일상생활/독서이야기

[책리뷰]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01

롱롱그리 2021. 11.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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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미디어숲

- 책제목 :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작가 : 김이섭

 

책선물을 받아 리뷰를 쓰게 되었다.

최근 고민이 정말 많았다.

앞으로 무엇을 할것인가.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기위해 어떤것을 더 준비해야 하는가.

자격증으로도 먹고살수있는가.

나는 어디로가야하는가.

 

막연히 회사를 다니고, 진급을 하고, 외주를 받고, 수업을 나가고...

회사를 다니거나 프리랜서를 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도 마음한구석이 허전했다.

앞으로도 내게 운이 따라줄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나아갈 수 있을지.

 

어머님께 고민을 털어놓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일까.

책을 두권 선물받게 되었다.

 

기쁜마음을 기념하기위해, 다 읽지는 못했으나 읽은부분만 리뷰를 먼저 하려한다.

 

제일 감명받은 부분은 "프롤로그" 였다.

웃기게도 프롤로그에 쓰여져있는 "인생의 답은 하나가 아니다." 라는 말.

그래, 인생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었다.

여러개의 선지중에 하나를 고르는 다지선다형도 아니다.

인생의 답은 정해진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스스로 인생에게 질문을 던지고 인생에게 대답을하는,

그냥 "내"가 주체가 되어 답을 내리는것.

그러므로 답은 내안에 존재하는것이다.

 

누군가가 내게 "네가 가고있는 인생의 길은 틀린길이야!" 라고 외친다면, 이제는 이야기해주고싶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야" 라고

그 말을 듣지못해 그동안 헤매었지않나 싶었다.

 

프롤로그에 형광펜을치고서 감상을 적다보니 눈물이 뚝뚝 흘렀다.

별거아닌 이런 말에 무너질만큼 내 자신이 아파했었기때문일까.

중요한 사실을 깨달음에 행복해서일까.

어느쪽이든 내가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은 변하지않는다.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을 미처 다 못했을때, 책으로 그 말을 대신하는것은 정말 좋은 대처방안이다.

한때는 나도 자주 썼던 방법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온라인에 익숙해지며 이런것들이 사라져 참 아쉬울따름이다.

 

겨우 프롤로그 하나에 이렇게 눈물을 쏟고 한두시간을 파랗게 삼켰다.

그러나 그것이 아까운시간이 아님을 나는 안다.

나를 다듬어가고, 나를 알아가며, 나를 사랑하기위한 준비과정이다.

 

나의 제자들 중, 혹은 나의 주변인들 중 누군가가 힘들어한다면(대부분은 제자들이겠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제자님들, 다같이 힘내봅시다.)

기꺼이 이 책을 선물할 수 있을것같다.

 

선물받은 책은 총 두권인데, 중간중간 나만의 감상을 남기기위하여 1회독을 끝내기 전이라도 종종 리뷰를 올릴듯하다.

오늘은 프롤로그 관련한 생각만을 일기처럼 적었으나 뒷내용 역시 나를 위로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쓴 작가는 따뜻하게 그러모은다기보다는 조곤조곤 짚어주는 선생님같다.

 

그리고 마지막 선물받은 인증샷

감사합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책의 맨 앞장에 선물받은 날짜와 간단한 기분, 소감등을 적어두는 버릇이 있다.
이름부분은 살포시 가렸다. 역시 부끄럽다. :3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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